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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8년도에 방영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스터 선샤인'으로 알고 계시는데, "미스터 션샤인"이 맞습니다. 이 드라마는 과거 한국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랑, 우정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 대중들의 평가, 그리고 이 드라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스터 션샤인" 시대적 배경
이 드라마는 '신미양요' 사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신미양요'는 1871년에 일어난 미국과 조선 간의 충돌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미국의 한 군함이 조선의 병사들에게 공격을 받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조선의 해안을 폭격한 사건인데요. 이 사건이 있었을 당시 "유진"이라는 조선의 한 가난한 아이가 미국의 군함에 올라타면서 미국으로 가게 됩니다. 미국에서 조선인의 신분을 버리고 미국에서 자라 미군이 되는데요. 미군의 신분으로 조선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됩니다.
유진이 조선으로 돌아왔을 때는 대한 제국말기였는데요. 막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때였죠. 본인을 버린 조선에 돌아와서 미군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었지만 조선이 자신의 조국이라 일본에게 당하고 있는 한국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죠. 이 과정에서 유진은 조선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역사적인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는 조선인으로서의 자존심과 민족적인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동시에 일제의 침략과 압제에 맞서 싸우는 독립운동가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드라마를 통해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인 배경과 이에 대항하는 조선인들의 독립운동,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를 그려냅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일제 강점기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 분위기를 잘 반영하면서도 주인공들의 성장과 운명을 흥미롭게 그려내는데요. "미스터 션샤인"은 한국인이 가장 치욕스럽게 생각하는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 우정을 다채롭게 그려냈고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 "미스터 션샤인" 평가
"미스터 션샤인" 방송 당시에 매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지막 회는 21.8%를 기록하였으며, 공중파도 아닌 케이블 채널에서 이 정도의 시청률을 냈다는 것이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었습니다. 방영된 지 6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 드라마라고 손에 꼽을 정도로 완성도도 높은 드라마입니다. 스토리 자체도 굉장히 감동적이고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미와 연출 또한 훌륭합니다. 시대극이다 보니 과거의 대한제국 당시의 풍경을 실제와 가깝게 묘사했고 그때 당시의 사람들의 모습 또한 생동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또한 드라마 속에서 다뤄지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와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국내외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면서 국제적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되어 "미스터 션샤인"은 많은 이들로부터 한국 드라마의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3.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
김은숙 작가는 한국 드라마계의 전설로도 불리는 작가입니다. 여러 작품들을 흥행작으로 만들어놓을 만큼 훌륭한 대중작가인데요. 김은숙 작가 특유의 유치한 설정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던 전작들과 달리 "미스터 션샤인"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죠. 김은숙 작가의 대표작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이 있습니다. 모두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이지만 김은숙 작가의 특유의 말투 때문에 호불호가 강하기도 했죠.
하지만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김은숙 작가가 좀처럼 잘하지 않는 시대극이기도 했고, 엄청난 스케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그런 대사를 생각해 낼 수가 있는지 경이로울 때도 많았는데요. 이 작품으로 저 역시 김은숙 작가의 팬이 되기도 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여러 번 봐도 감동적이고 짙은 여운이 남는 그런 드라마입니다. 배우들의 연기, 환상적인 영상미, 그리고 주옥같은 대사들 이 삼박자가 너무도 잘 들어맞는 그런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으니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봐보시길 추천드립니다!